글자 · 한자뿌리
𠔼덮을 모
𠔼 덮을 모
《설문해자》
,重覆也。从冂、一。凡之屬皆从。讀若艸苺苺。
은 거듭 덮는 것(重覆)이다. 冂과 一을 따른다. 에 딸린 글자는 모두 을 따른다. 풀이 우거진다는 苺苺의 苺처럼 읽는다.
해설
(덮을 모)는 冂(멀 경)과 一(한 일)의 뜻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거듭 덮는 것입니다. 冂은 먼 경계를 본뜬 글자로 위를 덮는 꼴을 이루고, 一은 아래에서 한 번 덮는 획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를 거듭 덮는 것이라 하고, 冂과 一을 따르는 글자라 했습니다. 읽는 소리는 풀이 우거진다는 말 苺苺의 苺와 같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아래의 一이 한 번 덮고 그 위에 다시 덮개 冖(덮을 멱)을 더했으니 거듭 덮는 것이라 풀고, 뜻을 합친 글자라고 했습니다. 소리에 대해서는 苺를 다른 글자로 고쳐 읽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지금 뜻
거듭 덮다. 는 단독 낱말로는 쓰이지 않고 同(한가지 동) 같은 글자 속 부분으로 남아 있습니다. 덮는다는 뜻의 일상 낱말로는 복개(覆蓋) · 피복(被覆)이 있으나 가 들어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