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駉살찌고 큰 경
駉 살찌고 큰 경
《설문해자》
駉,牧馬苑也。从馬冋聲。《詩》曰:“在駉之野。”
駉은 말을 기르는 목장(牧馬苑)이다. 馬를 따르고 冋이 소리를 나타낸다. 《시경》에 "목장의 들에 있다(在駉之野)"라고 하였다.
해설
駉(살찌고 큰 경)은 말을 뜻하는 馬(말 마)와 먼 들을 뜻하는 冋(멀 경)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말을 놓아 기르는 목장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말을 기르는 목장이라 풀고 冋이 소리를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목장 — 한나라 역사책에서 북쪽과 서쪽 변방 여러 곳에 말 기르는 목장을 두었다는 기록을 들고, 말 기르는 곳을 閑(한가할 한)이라고도 駉이라고도 한다 했습니다.
- 짜임 — 여러 판본의 소리 표시를 지우고, 말이 먼 들에 있는 것을 나타낸 뜻 모음 글자(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이면서 冋이 소리도 나타낸다고 했습니다.
- 인용 — 허신이 든 《시경》 구절은 본래 駉 자리에 冋이 있었는데 허신의 체례를 모르는 이가 고친 것이라 하고, 지금 《시경》 노송은 이를 坰(들 경)으로 적는다 했습니다.
살찌고 크다는 지금 훈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살찌고 큰 말의 모양, 목장. 《시경》 노송의 편 이름 경(駉)으로 만나는 드문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