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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 한자뿌리

辯말씀 변

辯 말씀 변

부품 言 · 辡

《설문해자》

辯,治也。从言在辡之閒。

辯은 다스리는 것(治)이다. 言이 辡 사이에 있는 것을 따른다.

해설

辯(말씀 변)은 言(말씀 언)이 辡(송사할 변) 사이에 놓인 모양으로, 두 뜻을 합친 글자입니다. 辡은 辛(매울 신) 둘로 이루어져, 죄인 둘이 서로 송사하는 것을 뜻합니다.

본뜻은 다스리는 것입니다. 송사하는 두 사람 사이에서 말로 따져 가리는 모습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다스림이란 이치를 가리는 것이고, 이 짜임은 옥사(獄事)를 다스리는 일을 이른다고 풀었습니다. 또 세속에서는 흔히 辨과 가리지 않고 쓰지만, 辨은 쪼개어 가르는 것이라 하여 둘을 구별했습니다.

지금 뜻

말을 잘하다 · 따져 말하다. 변론(辯論) · 변호(辯護) · 달변(達辯)의 辯입니다. 옥사를 다스린다는 본뜻에서 '말하다'로 넘어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言 (말씀 언)
「直言曰言,論難曰語。…」 곧바로 하는 말을 言이라 하고, 따져 논하는 말을 語라 한다. 辯에서는 두 사람 사이에서 따지는 말입니다.
辡 (송사할 변)
「辠人相與訟也。从二辛。…」 죄인 둘이 서로 송사하는 것이다. 辛 둘을 따른다. 辯에서는 言을 사이에 둔 양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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