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豖발 얽은 돼지걸음 축
豖 발 얽은 돼지걸음 축
《설문해자》
豖,豕絆足行豖豖。从豕繫二足。
豖은 돼지가 발이 묶여 걷는 모양(豖豖)이다. 豕를 따르고 두 발을 맨 꼴이다.
해설
豖(발 얽은 돼지걸음 축)은 豕(돼지 시)에 두 발을 맨 획을 더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돼지가 발이 묶여 힘겹게 걷는 모양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 — 豕를 따르면서 묶인 발을 본뜬 것이라 하고(상형, 象形 — 모양을 본뜸), 원문의 繫(맬 계)는 係(맬 계)로 써야 한다고 했습니다.
- 招와 豖 — 《맹자》에 달아난 돼지를 우리에 넣고 다시 招한다는 구절에서 조기(趙岐)가 招(부를 초)를 묶는 것이라 푼 것을 들어, 招는 豖과 옛 소리가 가까워 그 招가 곧 豖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발이 묶인 돼지가 힘겹게 걷는 모양. 일상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고, 옛 글자 풀이에서만 만납니다.
소전 짜임
豖발 얽은 돼지걸음 축豕돼지 시
부품 풀이
- 豕 (돼지 시)
- 「彘也。竭其尾,故謂之豕。象毛足而後有尾。…」 돼지이다. 꼬리를 치켜드니 豕라 한다. 털과 발이 있고 뒤에 꼬리가 있는 모양을 본떴다. 豖에서는 돼지라는 뜻 부분이고, 여기에 두 발을 맨 획을 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