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拊어루만질 부
拊 어루만질 부
《설문해자》
拊,揗也。从手付聲。
拊는 쓰다듬음(揗)이다. 手를 따르고 付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拊(어루만질 부)는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付(줄 부)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손으로 쓰다듬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쓰다듬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옛 글자와 지금 글자 — 쓰다듬는 것은 문지르는 것이니, 옛날의 拊를 지금은 撫(어루만질 무)로 쓴다고 하여 두 글자를 옛 글자와 지금 글자의 사이로 보았습니다.
- 가볍게 침 — 《서경》 요전(堯典)에서 돌을 치고 두드린다고 한 구절은 拊가 가볍게 치는 것이고 擊(칠 격)이 세게 치는 것이라 나누어 말한 것이며, 박부(搏拊)라는 악기 이름도 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