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虔공경할 건
虔 공경할 건
《설문해자》
虔,虎行皃。从虍文聲。讀若矜。
虔은 범이 걸어가는 모양(虎行皃)이다. 虍를 따르고 文이 소리를 나타낸다. 矜처럼 읽는다.
해설
虔(공경할 건)은 虍(범 무늬 호)와 文(글월 문)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범이 걸어가는 모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범이 걸어가는 모양이라 풀고, 文이 소리 부분이라 했습니다.
- 송나라 학자 서현(徐鉉)은 文은 소리가 아니라며 짜임을 자세히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원문의 소리라는 말이 덧붙은 글자이고, 범이 걸어가며 그 무늬를 드러내는 모습이니 두 부분의 뜻을 합친 글자(회의, 會意)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 풀이들이 虔을 굳셈, 공경함, 죽임으로 푼 것을 들고, 이 뜻들이 한 줄기라 했습니다. 굳센 사람은 반드시 공경하고, 굳센 사람이라야 죽일 수 있으며, 굳셈은 범이 걸어가는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虍 (범 무늬 호)
- 「虎文也。象形。」 범의 무늬이다. 모양을 본떴다. 虔에서는 범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文 (글월 문)
- 「錯畫也。象交文。」 엇갈린 획이다. 엇갈린 무늬를 본떴다. 허신은 虔의 소리 부분으로 보았고, 단옥재는 범이 드러내는 무늬라는 뜻 부분으로 보았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敬虔경건공경하며 삼가고 엄숙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