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廁뒷간 측
廁 뒷간 측
《설문해자》
廁,清也。从广則聲。
廁은 뒷간(清)이다. 广을 따르고 則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廁(뒷간 측)은 집을 뜻하는 广(집 엄)과 소리를 나타내는 則(법칙 칙)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淸(맑을 청)으로 풀었는데, 이는 뒷간을 이르는 말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淸 — 淸과 圊(뒷간 청)은 옛 글자와 지금 글자 사이(고금자, 古今字)라 했습니다. 《석명》(釋名)이 뒷간은 더러운 곳이니 늘 손질해 깨끗이 해야 하므로 圊이라 한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 섞임 — 《석명》이 廁은 사람들이 그 위에 섞여 있는 것이라 한 데서, 雜廁은 섞여 어지러움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 곁 — 옛 글에서는 廁을 側(곁 측) 대신 빌려 쓴 일이 많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뒷간, 그리고 섞여 끼다. 측간(廁間)의 廁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广 (집 엄)
- 「因广爲屋,象對剌高屋之形。…」 언덕에 기대어 지은 집이다. 마주 솟은 높은 집 모양을 본떴다. 廁에서는 집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則 (법칙 칙)
- 「等畫物也。从刀从貝。貝,古之物貨也。」 물건을 고르게 나누는 것이다. 刀와 貝를 따른다. 貝는 옛날의 재화이다. 廁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廁間측간대소변을 보도록 만들어 놓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