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葬장사 지낼 장
葬 장사 지낼 장
《설문해자》
葬,藏也。从死在茻中;一其中,所以薦之。《易》曰:“古之葬者,厚衣之以薪。”
葬은 감추는 것(藏)이다. 死가 茻 가운데 있는 모양이다. 그 가운데의 一은 (주검을) 받쳐 까는 것이다. 《주역》에 「옛날의 장사는 섶(薪)으로 두텁게 입혔다」라 하였다.
해설
葬(장사 지낼 장)은 茻(풀 우거질 망) 가운데에 死(죽을 사)가 있고, 그 사이에 一(한 일)을 두어 합친 글자입니다. 주검이 풀숲 속에 놓인 모양이며, 一은 주검을 받쳐 까는 자리입니다.
본뜻은 주검을 감추어 묻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葬을 감추는 것이라 풀고, 《주역》에서 옛날의 장사는 섶으로 두텁게 입혔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一은 주검 아래에 까는 것인데, 풀로 짠 자리인 荐을 쓰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 《주역》을 끌어온 것은 死가 茻 가운데 있는 뜻을 풀려는 것이라 했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섶으로 두텁게 입혔으므로 글자의 위아래가 모두 풀이라는 것입니다.
- 茻이 소리도 함께 맡는다고 보았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茻 (풀 우거질 망)
- 「眾艸也。从四屮。…」 뭇 풀이다. 屮 넷을 따른다. 葬에서는 주검을 위아래로 덮은 풀입니다.
- 死 (죽을 사)
- 「澌也,人所離也。从歺从人。…」 다하는 것이니, 사람이 떠나는 것이다. 歺과 人을 따른다. 葬에서는 장사 지내는 주검입니다.
- 一 (한 일)
- 「惟初太始,道立於一,…」 葬에서는 주검을 받쳐 까는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