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莊씩씩할 장
莊 씩씩할 장
《설문해자》
莊,上諱。
해설
莊(씩씩할 장)은 艸(풀 초)와 壯(장할 장)을 합친 글자로 봅니다. 《설문해자》에는 풀이가 '지금 임금의 이름'이라고만 되어 있어, 짜임과 뜻은 뒤의 학자들이 채웠습니다.
본뜻은 풀이 큰 것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莊이 당시 임금의 이름이라 풀이를 피하고 '임금의 이름'이라고만 적었습니다. 서현(徐鉉) 등 10세기 학자들은 한나라 명제(明帝)의 이름이라 하면서, 艸와 壯을 따르는 것 외에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가 '풀이 큰 것이다. 艸를 따르고 壯이 소리를 나타낸다'가 되어야 한다고 보았습니다. 壯은 '크다'는 뜻이므로 소리와 함께 뜻도 겸한다는 것입니다. 옛 책에서는 莊과 壯을 서로 통해 썼다고 합니다.
- 단옥재는 이 뜻이 넓어져 무릇 씩씩하고 성하며 엄정한 뜻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논어(論語)》의 '莊으로 대한다'와 한나라 학자 포함(苞咸)의 주 '莊은 엄숙함이다'를 들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艸 (풀 초)
- 「百芔也。从二屮。…」 온갖 풀이다. 屮 둘을 따른다. 莊에서는 뜻 부분으로, 풀입니다.
- 壯 (장할 장)
- 「大也。从士爿聲。」 큰 것이다. 士를 따르고 爿이 소리를 나타낸다. 莊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큼의 뜻도 겸한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