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禩제사 사
禩 제사 사
《설문해자》
祀,祭無已也。从示巳聲。
祀는 그치지 않고 지내는 제사(祭無已)이다. 示를 따르고 巳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禩(제사 사)는 祀(제사 사)의 다른 꼴입니다(혹체, 或體 — 같은 글자의 다른 짜임).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祀의 표제 아래에, 소리 부분 巳(뱀 사) 대신 異(다를 이)를 쓴 이 꼴을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주례》의 옛 판본(고서, 故書)에 祀가 禩로 적혀 있으니 이것이 고문(古文 — 진나라 이전의 옛 글씨)이라 했습니다. 소전(小篆)과 예서(隸書 — 한나라 때 널리 쓴 글씨체)에는 祀만 있어 한나라 학자 두자춘(杜子春)과 정사농(鄭司農)은 이 꼴을 알아보지 못하고 祀로 읽으라고만 했는데, 허신에 와서 비로소 한 글자로 정해졌다고 했습니다. 巳와 異는 옛 소리가 같은 갈래여서 꼴은 달라도 같은 글자라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祀를 보면 됩니다.
지금 뜻
제사, 제사 지내다. 지금은 祀로 써서 제사(祭祀) · 고사(告祀)라 하고, 禩 꼴은 옛 글에서 만납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祀로 실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