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磑맷돌 애
磑 맷돌 애
《설문해자》
磑,䃺也。从石豈聲。古者公輸班作磑。
磑는 맷돌(䃺)이다. 石을 따르고 豈가 소리를 나타낸다. 옛날 公輸班이 磑를 만들었다.
해설
磑(맷돌 애)는 돌을 뜻하는 石(돌 석)과 소리를 나타내는 豈(어찌 기)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곡식을 가는 맷돌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옛날 이름난 장인 공수반(公輸班)이 맷돌을 만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운서 《광운(廣韻)》이 옛 책 《세본(世本)》을 들어 같은 말을 했으니 이 말은 《세본》에서 나왔을 것이라 하고, 班과 般은 옛날에 통해 써서 책마다 공수반의 이름을 달리 적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맷돌, 갈다. 일상 낱말에는 거의 쓰이지 않고 옛 글에서 맷돌로 만나며, 맷돌을 뜻하는 말로는 흔히 䃺 · 磨(갈 마)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