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瑬면류관 구슬 류
瑬 면류관 구슬 류
《설문해자》
瑬,垂玉也。冕飾。从玉流聲。
瑬는 드리운 구슬(垂玉)이니, 면류관의 꾸밈(冕飾)이다. 玉을 따르고 流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瑬(면류관 구슬 류)는 구슬을 뜻하는 玉(구슬 옥)과 소리를 나타내는 流(흐를 류)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드리운 구슬로, 면류관의 꾸밈이라 풀었습니다. 본뜻은 임금이 쓰는 관 앞뒤에 꿰어 늘어뜨린 구슬 줄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짜임새 — 《주례》 변사(弁師)의 기록과 정현(鄭玄)의 주석을 들어, 다섯 빛깔 실을 꼬아 만든 줄에 구슬을 꿰어 관의 앞뒤로 드리우며, 신분과 옷에 따라 줄과 구슬의 수가 다르다고 했습니다.
- 빌린 글자 — 《주례》는 斿(깃발 유)로, 《예기》 옥조(玉藻) 편은 세속 글자 旒(깃발 류)로 적었는데, 둘 다 瑬를 빌려 쓴 글자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