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欿서운할 감
欿 서운할 감
《설문해자》
欿,欲得也。从欠臽聲。讀若貪。
欿은 얻고자 하는 것(欲得)이다. 欠을 따르고 臽이 소리를 나타낸다. 貪처럼 읽는다.
해설
欿(서운할 감)은 뜻을 나타내는 欠(하품 흠)과 소리를 나타내는 臽(함정 함)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얻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렇게 풀고 貪(탐할 탐)처럼 읽는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맹자》의 감연 — 스스로를 欿然히 본다는 구절에 대해, 당나라 장일(張鎰)이 欿을 坎(구덩이 감)으로 읽고 안으로 돌아보아 모자라 바라는 바가 있는 것이라 한 말을 들었습니다.
- 빌려 씀 — 《맹자》는 欿을 坎 대신 빌려 쓴 것으로, 가득한 것을 빈 것처럼 여긴다는 뜻이라 했습니다.
서운하다는 지금 뜻이 어디서 왔는지는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서운하다, 스스로 모자라게 여기다. 《맹자》의 감연(欿然)에 나오는 글자로, 지금 낱말로는 드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