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旆기 패
旆 기 패
《설문해자》
旆,繼旐之旗也,沛然而垂。从㫃聲。
旆는 조(旐)에 이어 단 깃발(繼旐之旗)로, 펄럭이며 늘어진다(沛然而垂). 㫃을 따르고 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旆(기 패)는 뜻을 나타내는 㫃(깃발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초목 무성할 발)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旐(기 조)라는 깃발의 끝에 이어 단 깃발로, 펄럭이며 늘어집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모양 — 《이아》와 그 주석을 들어 비단을 旐 끝에 이어 제비 꼬리처럼 만든 것이라 했습니다.
- 넓어진 뜻 — 沛(비 쏟아질 패)와 소리가 가까워 늘어진다는 뜻이 되고, 무릇 늘어진 것을 일컫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춘추좌씨전》에서 깃발을 세우되 늘어뜨리지 않는 것과 늘어뜨리는 것을 旆로 말한 예를 들었습니다.
- 깃발의 통칭 — 旆가 깃발을 두루 이르는 이름으로도 쓰였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깃발, 깃발이 펄럭이다. 낱말로는 드물고, 큰 깃발을 대패(大旆)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