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採캘 채
採 캘 채
《설문해자》
采,捋取也。从木从爪。
해설
採(캘 채)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采(캘 채)로 실려 있습니다. 采는 손을 뜻하는 爪(손톱 조)와 나무를 뜻하는 木(나무 목)을 합친 글자이고, 採는 여기에 手(손 수)를 한 번 더 더한 꼴입니다.
본뜻은 손으로 나무의 잎이나 열매를 훑어 따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采를 훑어 따는 것(捋取)이라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시경》 주남(周南) 모전의 '采는 取(가질 취)'를 들어 采와 捋(뽑을 랄)이 같은 뜻이라 하고, 무늬라는 뜻도 여기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세속에서 손으로 따는 采를 採로, 다섯 빛깔의 采를 彩(채색 채)로 쓰는 것은 모두 옛 꼴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곧 採는 采에 手를 더해 '따다'의 뜻을 나누어 맡은 꼴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手 (손 수)
- 「拳也。象形。…」 손이다. 모양을 본떴다. 採에서는 뜻 부분으로, 따는 손을 한 번 더 밝힌 것이며 왼쪽에 붙어 扌가 됩니다.
- 采 (캘 채)
- 「捋取也。从木从爪。」 훑어 따는 것이다. 木과 爪를 따른다. 採에서는 소리 부분이면서 '따다'라는 뜻을 본래 맡던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