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存있을 존
存 있을 존
《설문해자》
存,恤問也。从子才聲。
存은 딱하게 여겨 안부를 묻는 것(恤問)이다. 子를 따르고 才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存(있을 존)은 뜻을 나타내는 子(아들 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才(재주 재)를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본뜻을 딱하게 여겨 안부를 묻는 것(恤問)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恤을 근심하는 것, 거두어 주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또 옛 사전 《이아》에 在(있을 재)와 存이 서로 풀이되는데도 지금 사람들은 둘의 본뜻을 모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판본마다 소리 부분을 才 또는 在로 적은 것을 따르지 않고, 옛 책 《운회》의 인용에 따라 子와 在를 줄인 꼴을 합친 글자로 고쳤습니다. 10세기 남당(南唐)의 학자 서개(徐鍇)가 '在도 存이다'라 한 것을 그 근거로 들었습니다.
지금 쓰는 있다 · 남아 있다의 뜻은 《이아》에서 在와 서로 풀이되던 쓰임으로 이어집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子 (아들 자)
- 「十一月,陽气動,萬物滋,人以爲偁。象形。…」 11월이니 양기가 움직여 만물이 불어나므로 사람이 이것으로 일컬었다. 모양을 본떴다. 存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才 (재주 재)
- 「艸木之初也。从丨上貫一,將生枝葉。一,地也。…」 풀과 나무가 처음 돋는 것이다. 丨이 위로 一을 꿰뚫은 꼴을 따르니 장차 가지와 잎이 날 것이다. 一은 땅이다. 存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在를 줄인 꼴로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