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夅항복할 항
夅 항복할 항
《설문해자》
夅,服也。从夂、,相承不敢竝也。
夅은 굴복하는 것(服)이다. 夂와 를 따르니, 위아래로 이어져(相承) 감히 나란히 서지 못하는(不敢竝) 것이다.
해설
夅(항복할 항)은 발을 그린 夂(뒤져 올 치)와, 그것을 뒤집은 꼴 (벌려 걸을 과)를 위아래로 이은 글자입니다.
본뜻은 굴복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위아래로 이어져 감히 나란히 서지 못하는 모양이 굴복의 뜻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보탰습니다.
- 단옥재는 위는 夂이고 아래는 夂를 뒤집은 꼴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항복한다는 뜻의 글자는 본래 夅으로 써야 하는데, 降(내릴 강)이 널리 쓰이면서 夅은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