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坼터질 탁
坼 터질 탁
《설문해자》
坼,裂也。《詩》曰:“不不疈。”从土㡿聲。
坼은 갈라지는 것(裂)이다. 《시경》에 갈라지지도 쪼개지지도 않는다(不不疈)고 하였다. 土를 따르고 㡿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坼(터질 탁)은 뜻을 나타내는 土(흙 토)와 소리를 나타내는 㡿(물리칠 척)을 합친 글자입니다. 㡿은 지금의 斥입니다.
본뜻은 땅이 갈라지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시경》의 갈라지지도 쪼개지지도 않는다는 구절을 예로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갈라짐 — 풀이의 裂(찢을 렬)은 본래 비단의 자투리인데, 넓혀서 모든 틈을 이른다고 했습니다.
- 시경 구절 — 《시경》 대아(大雅) 생민(生民)의 구절로, 지금 《시경》에는 다른 글자로 되어 있고 허신은 주문(籒文, 주나라 때 글자 꼴)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옛 풀이인 모전(毛傳)은 터지지도 찢어지지도 않았다는 것이 쉽게 낳았다는 말이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 소리 — 옛 소리는 託(부탁할 탁)처럼 읽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터지다, 갈라지다. 낱말로는 드물게 쓰여 탁렬(坼裂, 터지고 갈라짐)처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