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圄옥 어
圄 옥 어
《설문해자》
圄,守之也。从囗吾聲。
圄는 가두어 지키는 것(守之)이다. 囗를 따르고 吾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圄(옥 어)는 둘레를 에운다는 뜻의 囗(에울 위)와 소리를 나타내는 吾(나 오)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가두어 지키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본뜻은 사람을 가두어 지키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 운서 《운회(韻會)》가 《설문해자》에는 본디 圉(마부 어)로 적혀 있다고 한 것을 들어, 서개(徐鍇)가 펴낸 판본에는 圉만 있고 圄는 없었던 듯하다고 했습니다. 또 《좌전》에서 사람을 가두었다가 죽였다는 대목에 이 글자가 쓰였다고 들었습니다.
가둔다는 본뜻에서 감옥이라는 지금 뜻으로 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옥, 감옥, 가두다. 영어(囹圄, 감옥)처럼 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