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囷곳집 균
囷 곳집 균
《설문해자》
囷,廩之圜者。从禾在囗中。圜謂之囷,方謂之京。
囷은 곳집(廩) 가운데 둥근 것이다. 禾가 囗 안에 있는 꼴을 따른다. 둥근 것을 囷이라 하고, 모난 것을 京이라 한다.
해설
囷(곳집 균)은 禾(벼 화)가 囗(에울 위) 안에 든 꼴을 합친 글자로, 본뜻은 곡식을 쌓아 두는 둥근 곳집입니다. 囗는 곡식을 둘러싼 곳집의 둘레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곳집 가운데 둥근 것을 囷이라 하고 모난 것을 京(서울 경)이라 한다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둥근 것을 囷이라 한 풀이가 《시경(詩經)》 위풍의 모전(毛傳)과 《주례(周禮)》 고공기의 주 등에도 보인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국어(國語)》 오어의 주가 모난 것을 鹿(사슴 록)이라 한 데 대해, 鹿이 곧 京이라고 풀었습니다.
지금 뜻
곡식을 쌓아 두는 곳집, 특히 둥근 곳집. 지금은 단독으로 거의 쓰이지 않고, 둥근 곳집과 모난 곳집을 아우른 균창(囷倉) 같은 낱말에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