即(곧 즉)은 卽(곧 즉)을 세속에서 줄여 쓴 꼴(속자, 俗字)입니다. 《설문해자》 표제는 卽이고,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나아가 먹는 것이라 풀었는데, 원문의 풀이 글에도 이 꼴이 적혀 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풀이의 卽을 節(마디 절)로 읽어 먹는 것을 알맞게 절제하는 것이라 하고, 거기서 어떤 자리에 나아가 머무는 말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뜻과 짜임 이야기는 卽을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