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仙신선 선
仙 신선 선
《설문해자》
僊,長生僊去。从人从䙴,䙴亦聲。
僊은 오래 살다가 옮겨 가는 것(長生僊去)이다. 人과 䙴을 따르며, 䙴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仙(신선 선)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僊으로 실려 있습니다. 僊은 人(사람 인)과 䙴(오를 선)을 합친 글자이며 䙴이 소리도 함께 맡고, 지금의 仙은 人과 山(뫼 산)을 합친 꼴입니다.
본뜻은 오래 살다가 높이 올라 떠나가는 사람입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僊을 오래 살다가 옮겨 가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장자》에서 천 년을 살다 세상이 싫어지면 떠나 위로 올라간다고 한 구절을 들었습니다.
- 단옥재는 《석명》에서 늙어도 죽지 않는 것을 仙이라 하고 仙은 옮겨 간다(遷, 옮길 천)는 뜻이라, 산에 들어가는 것이므로 人 옆에 山을 쓴 仙이 생겼다고 했습니다. 한나라 말에는 글자 꼴이 하나로 정해지지 않아 허신이 좋은 것을 골라 따랐고, 한나라 비석에는 두 꼴이 함께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소전 짜임
지금은 仙으로 씀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천지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僊에서는 사람입니다.
- 䙴 (오를 선)
- 「升高也。从舁囟聲。」 높이 오르는 것이다. 舁를 따르고 囟이 소리를 나타낸다. 《설문해자》에는 이 글자의 다른 꼴로 실려 있습니다. 僊에서는 뜻과 소리를 함께 맡습니다.
- 山 (뫼 산)
- 「宣也。…有石而高。象形。…」 펴는 것이다. 돌이 있고 높다. 모양을 본떴다. 仙에서는 사람이 들어가는 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