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䜌어지러울 련
䜌 어지러울 련
《설문해자》
䜌,亂也。一曰治也。一曰不絕也。从言、絲。
어지러운 것(亂)이다. 일설에는 다스리는 것(治)이라 한다. 일설에는 끊이지 않는 것(不絕)이라 한다. 言과 絲를 따른다.
해설
䜌(어지러울 련)은 言(말씀 언)과 絲(실 사)를 합쳐 뜻을 만든 글자로, 본뜻은 어지러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어지러운 것이라 풀면서, 일설로 다스리는 것이라는 풀이와 끊이지 않는 것이라는 풀이를 함께 달았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글자가 亂(어지러울 란)과 소리와 뜻이 모두 같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絲를 따른 까닭을, 실은 다스리다 보면 엉키기 쉽고 또 끊이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라 하여, 어지러움 · 다스림 · 끊이지 않음의 세 뜻이 모두 실에서 나온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