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更고칠 경 / 다시 갱
更 고칠 경 / 다시 갱
《설문해자》
更,改也。从攴丙聲。
更은 고치는 것(改)이다. 攴을 따르고 丙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更(고칠 경)은 뜻을 나타내는 攴(칠 복)과 소리를 나타내는 丙(남녘 병)을 합친 글자입니다. 소전(小篆, 《설문해자》에 실린 글자 꼴)에서는 丙 아래에 攴이 놓였으나, 지금 꼴에서는 두 부분이 붙어 갈라 보기 어렵습니다.
본뜻은 고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更은 고침이면서 이어감이기도 하니, 고치지 않는 것도 잇는 것이고 고치는 것도 잇는 것이라 했습니다. 옛 글에서는 庚(별 경)을 更 대신 빌려 쓰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 지금 사람들이 평성과 거성 두 소리로 뜻을 나누는 것은 옛 법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따라서 '고칠 경'과 '다시 갱'은 본래 한 글자의 두 뜻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攴 (칠 복)
- 「小擊也。从又卜聲。」 가볍게 치는 것이다. 更에서는 손을 대어 바꾸는 동작으로, 뜻 부분입니다.
- 丙 (남녘 병)
- 「位南方,萬物成,炳然。…」 남방의 자리이니, 만물이 이루어져 환하게 빛난다. 更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