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소전 없음𤓽미쁠 부
𤓽 미쁠 부
《설문해자》
孚,卵孚也。从爪从子。一曰信也。
孚는 알을 품어 까는 것(卵孚)이다. 爪와 子를 따른다. 일설에는 믿음(信)이라 한다.
해설
(미쁠 부)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孚(미쁠 부)의 옛 글자 꼴(고문, 古文)로 실려 있습니다. 爪(손톱 조) 아래 子(아들 자) 대신 保의 옛 글자 꼴 (지킬 보)를 둔 꼴입니다. 孚의 본뜻은 알이 까여 새끼가 나오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가 소리도 겸한다고 보았습니다. 孚와 保는 옛 소리가 같은 갈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 단옥재는 《통속문(通俗文)》의 알이 변하는 것을 孚라 한다는 구절을 들어 본뜻을 보였습니다.
- 단옥재는 《설문해자》가 든 일설의 믿음(信)을, 알이 반드시 제 어미와 같은 새끼가 된다고 사람들이 믿는 데서 넓어진 뜻이라 풀었습니다.
지금 뜻
미쁘다 · 믿음직하다. 일상 낱말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글자이며, 믿음을 뜻하는 신뢰(信賴) · 신용(信用)의 信과 뜻이 가깝습니다. 알을 까는 본뜻에서 믿음으로 넓어진 길은 위 단옥재 풀이에 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 표제 — 𤓽는 그 古文
부품 풀이
- 爪 (손톱 조)
- 「丮也。覆手曰爪。象形。…」 잡는 것이다. 손을 엎은 것을 爪라 한다. 모양을 본떴다. 에서는 알을 뒤집는 발톱입니다.
- (지킬 보)
- 《설문해자》에서 保 아래에 古文으로 실린 꼴이다. 保는 「養也。…」, 기르는 것이다. 에서는 孚의 子 자리에 들어간 부분으로, 段玉裁는 소리도 겸한다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