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麓산기슭 록
麓 산기슭 록
《설문해자》
麓,守山林吏也。从林鹿聲。一曰林屬於山爲麓。《春秋傳》曰:“沙麓崩。”
麓은 산림을 지키는 관리(守山林吏)이다. 林을 따르고 鹿이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숲이 산에 이어진 것을 麓이라 한다. 《春秋傳》에 「사록이 무너졌다(沙麓崩)」라 하였다.
해설
麓(산기슭 록)은 뜻을 나타내는 林(수풀 림)과 소리를 나타내는 鹿(사슴 록)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본뜻을 산림을 지키는 관리라 하고, 일설로 숲이 산에 이어진 곳을 들었습니다. 彔(새길 록)을 소리로 한 옛 글자 꼴(고문, 古文)도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관리 — 《춘추좌씨전》의 산림의 나무를 衡鹿이 지킨다는 구절에서 鹿은 麓을 빌려 쓴 것이라 하고, 천자의 것은 林衡, 제후의 것은 衡鹿이라 하는데 모두 산림을 지키는 관리라 했습니다.
- 짜임 — 소리 부분이 뜻도 겸하니, 산림을 지키는 관리가 사슴이 산에 있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 산기슭 — 정현(鄭玄)은 평지에 난 나무를 林, 산기슭에 난 나무를 麓이라 했고 《시경》 대아 한록(旱麓) 편의 모전(毛傳)도 麓을 산기슭이라 했으니, 무릇 산기슭을 모두 麓이라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산기슭. 산록(山麓) · 남록(南麓)의 麓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林 (수풀 림)
- 「平土有叢木曰林。从二木。…」 평평한 땅에 나무가 떨기로 있는 것을 林이라 한다. 木 둘을 따른다. 麓에서는 뜻 부분입니다.
- 鹿 (사슴 록)
- 「獸也。象頭角四足之形。…」 짐승이다. 머리 · 뿔 · 네 발의 모양을 본떴다. 麓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山麓산록산의 비탈이 끝나는 아랫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