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髆어깻죽지 박
髆 어깻죽지 박
《설문해자》
髆,肩甲也。从骨尃聲。
髆은 어깻죽지(肩甲)이다. 骨을 따르고 尃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髆(어깻죽지 박)은 뜻을 나타내는 骨(뼈 골)과 소리를 나타내는 尃(펼 부)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어깨뼈가 있는 어깻죽지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이름 — 肩(어깨 견)을 풀이한 곳에서 肩을 髆이라 했으니, 한 글자로 부르면 肩이고 두 글자로 부르면 肩甲이라 했습니다. 甲은 덮는다는 말이니, 어깨가 온몸을 덮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 글자 — 지금 세속에서 말하는 肩甲은 옛말이며, 《영추경》은 肩胛으로 적었고 胛(어깻죽지 갑)은 甲의 세속 꼴이라 했습니다.
- 빌려 쓴 글자 — 《주례》의 돼지 어깨고기(豚拍)는 拍(칠 박)을 髆 대신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어깻죽지, 어깨뼈. 일상에서는 드물고, 같은 자리를 지금은 견갑(肩胛) · 견갑골(肩胛骨)이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