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顧돌아볼 고
顧 돌아볼 고
《설문해자》
顧,還視也。从頁雇聲。
顧는 돌아보는 것(還視)이다. 頁을 따르고 雇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顧(돌아볼 고)는 뜻을 나타내는 頁(머리 혈)과 소리를 나타내는 雇(품 팔 고)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고개를 돌려 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이 말한 돌아봄(還視)은 되돌아서 보는 것이라 하고, 한나라 정현(鄭玄)이 머리를 돌리는 것을 顧라 한다고 한 말을 들었습니다. 《논어》 향당(鄕黨) 편의 '손님은 돌아보지 않는다'가 이 돌아봄입니다.
- 뜻이 넓어져 죽음에 이르러 남기는 명을 이르는 고명(顧命)이 되고, 다시 넓어져 말의 흐름을 돌리는 말로도 쓰였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頁 (머리 혈)
- 「頭也。…」 머리이다. 顧에서는 돌리는 고개로, 뜻 부분입니다.
- 雇 (품 팔 고)
- 「九雇。農桑候鳥,扈民不婬者也。从隹戶聲。…」 아홉 가지 雇로, 농사와 누에치기의 철을 알리는 새이며 백성이 게을러지지 않게 막는 새이다. 隹를 따르고 戶가 소리를 나타낸다. 段玉裁는 「今用爲雇僦字」, 지금은 품을 사는 뜻으로 쓴다고 하였습니다. 顧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