階(섬돌 계)는 뜻을 나타내는 𨸏(언덕 부)와 소리를 나타내는 皆(다 개)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높은 곳으로 오르는 섬돌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階를 陛(대궐 섬돌 폐)로 풀었는데, 陛 역시 높은 곳으로 오르는 섬돌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로 말미암아 차츰차츰 오르는 것을 모두 階라 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나무 부수의 '사다리는 나무로 된 섬돌'이라는 풀이를 그 예로 들었습니다.
지금 뜻
섬돌 · 계단, 그리고 오르는 차례. 계단(階段) · 단계(段階) · 층계(層階)의 階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