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閥문벌 벌

閥 문벌 벌

부품 門 · 伐

《설문해자》

閥,閥閱,自序也。从門伐聲。義當通用伐。

閥은 벌열(閥閱)이니, 스스로 공적의 차례를 적은 것(自序)이다. 門을 따르고 伐이 소리를 나타낸다. 뜻으로는 伐과 통용함이 마땅하다.

해설

閥(문벌 벌)은 뜻을 나타내는 門(문 문)과 소리를 나타내는 伐(칠 벌)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벌열(閥閱), 곧 스스로 세운 공적의 차례를 적어 드러낸 것입니다.

이 글자는 허신(許愼)이 지은 《설문해자》 본문에는 없고, 10세기 학자 서현(徐鉉)이 《설문해자》를 바로잡아 펴내면서 덧붙인 글자(신부, 新附)입니다. 서현은 뜻으로 보면 伐과 통해 쓰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고, 이 글자에 대한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의 주석은 없습니다.

공적을 적어 드러낸다는 본뜻에서 대대로 이름난 집안이라는 지금 뜻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지체 높은 집안, 이해를 같이하는 무리. 문벌(門閥) · 재벌(財閥) · 학벌(學閥)의 閥입니다.

소전 짜임

閥문벌 벌門문 문伐칠 벌

부품 풀이

門 (문 문)
「聞也。从二戶。象形。…」 들음(聞)이다. 戶 둘을 따른다. 모양을 본떴다. 閥에서는 문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伐 (칠 벌)
「擊也。从人持戈。一曰敗也。」 침이다. 사람이 창을 든 것을 따른다. 일설에는 무너뜨림이다. 閥에서는 소리 부분이고, 서현은 뜻도 伐과 통한다고 했습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