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閱볼 열
閱 볼 열
《설문해자》
閱,具數於門中也。从門,說省聲。
閱은 문 안에서 수를 갖추어 세는 것(具數於門中)이다. 門을 따르고, 說을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閱(볼 열)은 뜻을 나타내는 門(문 문)과, 說(말씀 설)을 줄인 꼴로 소리를 나타내는 부분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문 안에서 수를 갖추어 세는 것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具를 갖추어 두는 것, 數를 세는 것으로 풀고, 문 안이라 한 것은 글자가 門을 따랐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또 짜임을 說의 줄인 꼴이 아니라 說에 든 소리 부분이 곧 소리인 것으로 고쳐 적었습니다.
- 단옥재는 《주례》의 大閱(대열)을 정현(鄭玄)이 군사와 수레를 점검하는 것이라 풀이한 것을 들고, 이 뜻이 넓어져 겪어 지낸다는 閱歷(열력)의 뜻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날에는 閱을 穴(굴 혈) 대신 빌려 써서, 《시경》의 한 구절에서 閱이 구멍을 뜻한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門 (문 문)
- 「聞也。从二戶。象形。…」 듣는 것이다. 戶 둘을 따르니 모양을 본떴다. 閱에서는 뜻 부분으로, 수를 세는 문 안입니다.
- 說 (말씀 설)
- 「釋也。从言、兌。一曰談說。」 풀어내는 것이다. 言과 兌를 따른다. 일설에는 이야기하는 것이라 한다. 閱에서는 줄인 꼴로 소리 부분이며, 段玉裁는 줄인 꼴이 아니라 兌가 소리라고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