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銚쟁개비 조
銚 쟁개비 조
《설문해자》
銚,温器也。一曰田器。从金兆聲。
銚는 데우는 그릇(温器)이다. 일설에는 밭 가는 연장(田器)이다. 金을 따르고 兆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銚(쟁개비 조)는 뜻을 나타내는 金(쇠 금)과 소리를 나타내는 兆(조짐 조)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음식을 데우는 작은 그릇이고, 일설에는 밭을 가는 연장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그릇 — 지금 음식을 끓이는 질그릇을 조자(銚子)라 하는 것이 이것이라 했습니다.
- 연장 — 《시경》 주송(周頌)의 錢(돈 전)을 모전(毛傳)이 銚로 풀었고, 《설문해자》도 錢을 옛날의 밭 연장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이아》와 《방언(方言)》이 다른 글자로 적은 것도 같은 연장으로, 지금의 가래라 했습니다.
지금 뜻
쟁개비(작은 냄비), 그리고 옛 농기구인 가래. 일상 낱말에서는 드물고 옛 글의 조자(銚子)로 만나는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