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謠노래 요
謠 노래 요
《설문해자》
䚻,徒歌。从言、肉。
䚻는 악기 없이 맨소리로 부르는 노래(徒歌)이다. 言과 肉을 따른다.
해설
謠(노래 요)는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䚻로 실려 있습니다. 䚻는 뜻을 나타내는 言(말씀 언)과 소리를 나타내는 肉(고기 육)을 합친 글자이고, 지금의 謠는 言에 䍃(질그릇 요)를 더한 꼴입니다. 䍃는 肉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로, 䚻의 肉 자리에 들어선 것입니다.
본뜻은 악기 없이 맨소리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이를 徒歌, 곧 악기 없이 맨소리로 부르는 노래라고 풀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䚻와 謠가 옛 글자와 지금 글자의 관계이며, 謠가 널리 쓰이면서 䚻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이아(爾雅)》와 《시경》 위풍(魏風)의 모전(毛傳)에 따라, 가락을 악기에 맞춘 것이 歌(노래 가)이고 맨소리로 부르는 것이 謠라고 구별했습니다.
- 단옥재는 여러 판본에 聲 자가 없지만, 䍃가 肉이 소리를 나타내는 글자이니 䚻도 같은 짜임으로 보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䚻로 실림
부품 풀이
- 言 (말씀 언)
- 「直言曰言,論難曰語。从口䇂聲。…」 곧바로 하는 말을 言이라 하고, 따지며 주고받는 말을 語라 한다. 口를 따르고 䇂이 소리를 나타낸다. 謠와 본래 글자 䚻에서 뜻 부분으로, 입으로 부르는 노래입니다.
- 䍃 (질그릇 요)
- 「瓦器也。从缶肉聲。」 질그릇이다. 缶를 따르고 肉이 소리를 나타낸다. 謠에서는 소리 부분으로, 본래 글자 䚻의 肉 자리에 들어선 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