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蝕좀먹을 식
蝕 좀먹을 식
《설문해자》
,敗創也。从虫、人、食,食亦聲。
은 헐어 상함(敗創)이다. 虫 · 人 · 食을 따르고, 食은 소리도 나타낸다.
해설
蝕(좀먹을 식)은 《설문해자》에 표제로 없고, 본래 글자 으로 실려 있습니다. 은 虫(벌레 훼) · 人(사람 인) · 食(밥 식)을 합친 글자이고, 食은 소리도 함께 맡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헐어 상한 것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벌레가 갉아먹어 상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벌레가 먹음 — 敗는 허무는 것, 創은 다친 것이라 하고, 허물어 다친 곳은 벌레가 먹으므로 虫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 먹음 — 《춘추》에 생쥐가 제사 소의 뿔을 먹었다는 기록과 해를 먹은 것이 있다는 기록을 들었습니다.
- 소리 — 飾(꾸밀 식)의 줄인 꼴이 소리를 맡는다고 해도 된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설문해자》에는 𧐂으로 실림
부품 풀이
- 食 (밥 식)
- 「一米也。从皀亼聲。…」 쌀을 모은 것이다. 皀을 따르고 亼이 소리를 나타낸다. 蝕에서는 먹는다는 뜻 부분이자 소리 부분입니다.
- 虫 (벌레 훼)
- 「一名蝮,博三寸,首大如擘指。象其臥形。…」 일명 살무사로, 너비가 세 치이고 머리는 엄지손가락만 하다. 그 누운 모양을 본떴다. 蝕에서는 벌레라는 뜻 부분입니다.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하늘과 땅이 낳은 것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설문해자》 꼴 에 든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