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虒뿔 난 범 사
虒 뿔 난 범 사
《설문해자》
虒,委虒,虎之有角者也。从虎𠂆聲。
虒는 委虒이니, 뿔이 있는 범(虎之有角者)이다. 虎를 따르고 𠂆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虒(뿔 난 범 사)는 뜻을 나타내는 虎(범 호)와 소리를 나타내는 𠂆(끌 예)를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뿔 달린 범입니다. 《설문해자》는 이를 위사(委虒)라는 이름으로 적었습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委虒가 두 글자의 운이 같은 말(첩운, 疊韻)로 된 이름이며, 범에게는 뿔이 없으므로 뿔이 있다고 말해 보통 범과 구별한 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광운(廣韻)》이 범을 닮고 뿔이 있으며 물속을 다닐 수 있다고 적은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운회(韻會)》가 《설문해자》를 인용하면서 이 말을 섞어 넣은 것은 옛 글을 인용하는 법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지금 뜻
뿔 난 범. 오늘날 낱말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고, 옛 이름 위사(委虒)에 남아 있습니다. 본뜻에서 달라진 쓰임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