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蓬쑥 봉

蓬 쑥 봉

부품 艸 · 逢

《설문해자》

蓬,蒿也。从艸逢聲。

蓬은 쑥(蒿)이다. 艸를 따르고 逢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蓬(쑥 봉)은 뜻을 나타내는 艸(풀 초)와 소리를 나타내는 逢(만날 봉)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쑥 무리의 풀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쑥이라 풀고, 소리 부분을 夆(끌 봉)으로 줄인 莑을 주나라 때 글자 꼴(주문, 籒文 — 주나라 때 글씨체)로 함께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꼴은 주문이 아니라 옛 글자 꼴(고문, 古文)이라 해야 한다 하고, 蠭(벌 봉)의 옛 글자 꼴도 같은 방식으로 줄였다고 들었습니다. 쑥에서 헝클어지고 흐트러졌다는 뜻으로 넓어진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쑥, 흐트러지다. 봉두난발(蓬頭亂髮, 헝클어진 머리) · 봉래산(蓬萊山)의 蓬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艸 (풀 초)
「百芔也。从二屮。」 온갖 풀이다. 屮 둘을 따른다. 蓬에서는 풀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逢 (만날 봉)
「遇也。从辵,峯省聲。」 만나는 것이다. 辵을 따르고 峯의 줄인 꼴이 소리를 나타낸다. 蓬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