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脬오줌통 포
脬 오줌통 포
《설문해자》
脬,光也。从肉孚聲。
脬는 방광(光)이다. 肉을 따르고 孚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脬(오줌통 포)는 뜻을 나타내는 肉(고기 육)과 소리를 나타내는 孚(미쁠 부)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오줌을 담아 두는 오줌통, 곧 방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방광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풀이 고침 — 여러 판본은 풀이를 膀光으로 적었으나 膀(옆구리 방)은 양쪽 옆구리를 가리키니 틀렸다 하고, 旁光으로 바로잡았습니다.
- 몸속 자리 — 한나라 책 《백호통(白虎通)》은 방광을 폐에 딸린 기관이라 했고, 의학 책 《소문(素問)》은 진액을 간직하는 곳이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 지금 꼴 — 脬는 세속에서 胞(세포 포)로 쓰고, 旁光도 세속에서는 모두 肉을 붙여 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