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僑더부살이 교
僑 더부살이 교
《설문해자》
僑,高也。从人喬聲。
僑는 높음(高)이다. 人을 따르고 喬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僑(더부살이 교)는 뜻을 나타내는 人(사람 인)과 소리를 나타내는 喬(높을 교)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높은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높음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본뜻 — 僑는 喬와 뜻이 거의 같으니, 喬는 높고 굽은 것이라 했습니다. 춘추시대 사람 숙손교여(叔孫僑如)와, 자가 자산(子產)인 공손교(公孫僑)의 이름도 모두 높다는 뜻을 딴 것이라 했습니다.
- 더부살이 — 僑가 남의 집에 붙어 사는 뜻의 글자로 쓰이면서 본뜻은 없어졌다고 했습니다. 붙어 사는 나그네를 뜻하는 따로 된 글자는 글자 책 《자림(字林)》에 처음 보인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人 (사람 인)
- 「天地之性最貴者也。…」 하늘과 땅 사이의 생명 가운데 가장 귀한 것이다. 僑에서는 사람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 喬 (높을 교)
- 「高而曲也。从夭,从高省。…」 높고 굽음이다. 夭와, 高를 줄인 꼴을 따른다. 僑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높다는 뜻도 함께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