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箠채찍 추
箠 채찍 추
《설문해자》
箠,擊馬也。从竹聲。
箠는 말을 치는 것(擊馬)이다. 竹을 따르고 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箠(채찍 추)는 뜻을 나타내는 竹(대 죽)과 소리를 나타내는 垂(드리울 수)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원문은 소리 부분을 垂의 다른 꼴 로 적었습니다. 본뜻은 말을 치는 대나무 채찍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원문 — 말을 치는 데 쓰는 것으로 고쳐 읽었습니다.
- 넓어진 뜻 — 빌려서 사람을 매질하는 것을 이르게 되었고, 《한서》의 정추령(定箠令, 매질하는 법을 정한 영)이 그것이라 했습니다. 《주례》에서는 거꾸로 垂를 빌려 箠 대신 썼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