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竦공경할 송
竦 공경할 송
《설문해자》
竦,敬也。从立从束。束,自申束也。
竦은 공경하는 것(敬)이다. 立과 束을 따른다. 束은 스스로 펴고 묶는 것(自申束)이다.
해설
竦(공경할 송)은 서 있음을 뜻하는 立(설 립)과 묶음을 뜻하는 束(묶을 속)을 합친 글자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여기의 束을 스스로 몸을 펴고 다잡는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본뜻은 삼가고 공경하는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두 부분의 뜻을 합친 글자(회의)라 했습니다.
- 옛 글에는 펴고 묶는다는 말이 많아, 펴서 느슨하게 하고 묶어서 죄는 것이 늘 함께 쓰인다고 했습니다.
- 《시경》 상송의 풀이가 竦을 두려워하는 것이라 한 것은 두려워한다는 뜻의 愯(두려워할 송)을 竦으로 빌려 쓴 것이라 했습니다.
지금 뜻
삼가다, 두려워하다, 몸을 곧추세우다. 송연(竦然, 두려워 몸이 곧추섬) · 송립(竦立)의 竦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