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烕멸할 혈

烕 멸할 혈

부품 火 · 戌

《설문해자》

,滅也。从火、戌。火死於戌,陽氣至戌而盡。《詩》曰:“赫赫宗周,褒似之。”

은 꺼져 없어짐(滅)이다. 火와 戌을 따른다. 불은 戌에서 죽으니, 양기가 戌에 이르러 다하기 때문이다. 《시경》에 "빛나고 빛나던 주나라를 포사(褒似)가 멸하였네"라 하였다.

해설

烕(멸할 혈)은 火(불 화)와 戌(개 술)을 합친 글자입니다(회의, 會意 — 뜻과 뜻을 합침). 본뜻은 불이 꺼져 없어지는 것입니다. 《설문해자》 원문에는 火와 戌을 좌우로 나란히 놓은 꼴로 표제가 적혀 있습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꺼져 없어짐이라 풀고, 불은 戌에서 죽으니 양기가 戌에 이르러 다하기 때문이라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같은 글자를 烕으로 적고 이렇게 풀었습니다.

지금 뜻

꺼지다, 멸하다. 일상 낱말에서는 쓰이지 않고, 같은 뜻은 滅(멸할 멸)로 써서 소멸(消滅) · 멸망(滅亡)이라 합니다.

소전 짜임

烕멸할 혈火불 화戌개 술

부품 풀이

火 (불 화)
「燬也。南方之行,炎而上。象形。」 불사름이다. 남방의 오행이니, 타올라 위로 오른다. 모양을 본떴다. 烕에서는 불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戌 (개 술)
「滅也。九月,陽气微,萬物畢成,陽下入地也。…」 멸함이다. 아홉째 달에 양기가 약해지고 만물이 다 이루어지니, 양기가 내려가 땅으로 들어간다. 烕에서는 양기가 다하는 때라는 뜻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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