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氓백성 맹

氓 백성 맹

부품 民 · 亡

《설문해자》

氓,民也。从民亡聲。讀若盲。

氓은 백성(民)이다. 民을 따르고 亡이 소리를 나타낸다. 盲처럼 읽는다.

해설

氓(백성 맹)은 民(백성 민)과 亡(망할 망)을 합친 글자로,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亡을 소리 부분으로 보았습니다. 본뜻은 백성, 그 가운데서도 다른 곳에서 옮겨 와 사는 백성입니다. 허신은 백성이라 풀고 盲(소경 맹)처럼 읽는다고 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시경》과 옛 사전 《방언》(方言)이 모두 氓을 백성이라 했다 하고, 천하의 백성이 모두 기뻐하여 그 나라의 氓이 되기를 바란다는 《맹자》의 구절과 그 주석을 들었습니다. 그리하여 氓은 民과 조금 달라서 다른 곳에서 찾아와 사는 백성을 氓이라 하며, 그래서 民과 亡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백성, 떠돌아 사는 백성. 유맹(流氓 — 떠돌이 백성)의 氓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民 (백성 민)
「眾萌也。从古文之象。」 뭇 백성이다. 옛 글자 꼴의 모양을 따른다. 氓에서는 백성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亡 (망할 망)
「逃也。从入从𠃊。」 달아나는 것이다. 入과 𠃊을 따른다. 《설문해자》에는 亾으로 실려 있다. 氓에서는 소리 부분이며, 단옥재는 다른 곳에서 옮겨 온다는 뜻도 이 부분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