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槃쟁반 반
槃 쟁반 반
《설문해자》
槃,承槃也。从木般聲。
槃은 물을 받는 쟁반(承槃)이다. 木을 따르고 般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槃(쟁반 반)은 뜻을 나타내는 木(나무 목)과 소리를 나타내는 般(일반 반)을 합친 글자입니다.
본뜻은 손 씻을 때 물을 받는 그릇입니다.
-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옛사람이 손을 씻을 때 주전자로 물을 붓고 槃으로 받았기 때문에 물 받는 그릇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탕(湯)임금이 날마다 새로워지라는 다짐을 새긴 그릇도 이것이라 했습니다.
- 단옥재는 이 뜻이 넓어져 무엇이든 받쳐 받는 것을 두루 이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 단옥재는 옛 꼴(고문)은 金(쇠 금)을, 주문(籒文)은 皿(그릇 명)을 따른다고 했습니다. 옛날에는 쇠로 만들다가 뒤에 나무로 만들었고, 지금은 모두 盤(소반 반)으로 쓴다고 했습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 nirvāṇa를 涅槃(열반)으로 옮길 때 뒤의 vāṇa 소리를 적었습니다. 쟁반이라는 본뜻과는 관계없이 소리만 빌린 것이며, 부처의 죽음을 이르는 般涅槃(반열반, parinirvāṇa)에도 쓰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木 (나무 목)
- 「冒也。冒地而生。…」 땅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槃에서는 나무로 만든 그릇임을 나타내는 뜻 부분입니다.
- 般 (일반 반)
- 「辟也。象舟之旋,从舟。从殳,殳,所以旋也。」 비켜 도는 것이다. 배가 도는 모양을 본떠 舟를 따르고, 殳를 따르니 殳는 돌게 하는 것이다. 槃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涅槃열반모든 번뇌의 얽매임에서 벗어나고, 진리를 깨달아 불생불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