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曇흐릴 담

曇 흐릴 담

부품 日 · 雲

《설문해자》

曇,雲布也。从日、雲。會意。

曇은 구름이 퍼진 것(雲布)이다. 日과 雲을 따르니, 뜻을 모은 글자(會意)이다.

해설

曇(흐릴 담)은 日(날 일)과 雲(구름 운)을 합쳐 뜻을 나타낸 글자(회의, 會意 — 뜻을 가진 부분끼리 모아 새 뜻을 만든 글자)입니다.

본뜻은 구름이 퍼지는 것입니다. 해(日)와 구름(雲)을 아울러, 구름이 퍼져 하늘이 흐린 것을 나타냈습니다.

이 글자에는 단옥재(段玉裁)의 주석이 없어, 본뜻에서 지금 쓰임으로 가는 길은 《설문해자》와 그 주석에 적혀 있지 않습니다.

지금 뜻

구름이 끼다, 흐리다. 이 뜻으로 쓰는 낱말은 드물고, 우담화(優曇華) · 구담(瞿曇)처럼 인도 말의 소리를 옮길 때 주로 쓰입니다.

불교에서

산스크리트어의 소리를 옮기는 데 많이 쓰였습니다. 석가모니 집안의 성 Gautama를 구담(瞿曇), 좀처럼 볼 수 없다는 꽃 udumbara를 우담발화(優曇鉢華), dharma를 담마(曇摩) · 담무(曇無)로 옮긴 것이 그 예입니다.

《금강경》 현장 번역에서는 아주 작은 몫을 뜻하는 upaniṣad를 오파니살담(鄔波尼殺曇)으로 옮겼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日 (날 일)
「實也。太陽之精不虧。…」 가득 찬 것이다. 태양의 정기는 이지러지지 않는다. 曇에서는 뜻 부분으로, 해를 나타냅니다.
雲 (구름 운)
「山川气也。…」 산과 내의 기운이다. 曇에서는 뜻 부분으로, 해를 가리며 퍼진 구름을 나타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