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摹모뜰 모
摹 모뜰 모
《설문해자》
摹,規也。从手莫聲。
摹는 본뜸(規)이다. 手를 따르고 莫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摹(모뜰 모)는 뜻을 나타내는 手(손 수)와 소리를 나타내는 莫(없을 막)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법도에 맞추어 본뜨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規(법 규)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規의 뜻 — 規는 법도가 있는 것이고, 틀에 대어 헤아리는 것도 規라 한다고 했습니다. 송나라 운서 《광운(廣韻)》은 摹를 손으로 본뜸이라 했다고 들었습니다.
- 다른 꼴 — 手를 옆에 둔 摸(더듬을 모)로도 쓰는데 실은 한 글자이며, 摹는 模(본뜰 모)와 뜻이 거의 같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