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彫새길 조
彫 새길 조
《설문해자》
彫,琢文也。从彡周聲。
彫는 쪼아서 무늬를 냄(琢文)이다. 彡을 따르고 周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彫(새길 조)는 뜻을 나타내는 彡(터럭 삼)과 소리를 나타내는 周(두루 주)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쪼아 새겨 무늬를 내는 것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쪼아서 무늬를 냄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쇠와 옥 — 琢(다듬을 탁)은 옥을 다듬는 것이라 하고, 《시경》의 옛 주석이 쇠에 새기는 것을 彫, 옥을 다듬는 것을 琢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 彡을 따른 까닭 — 쪼아 다듬어 무늬를 이룬 것을 彫라 하므로 무늬를 뜻하는 彡을 따랐다고 했습니다.
- 지금 글자 — 옥을 다듬는다는 琱(옥 다듬을 조)도 있으나, 지금은 彫와 雕(아로새길 조)가 쓰이고 琱는 쓰이지 않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彡 (터럭 삼)
- 「毛飾畫文也。象形。…」 털로 꾸미고 그린 무늬이다. 모양을 본떴다. 彫에서는 무늬라는 뜻 부분입니다.
- 周 (두루 주)
- 「密也。从用、口。」 빽빽함이다. 用과 口를 따른다. 彫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