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弼도울 필
弼 도울 필
《설문해자》
弼,輔也。重也。从弜㐁聲。
弼은 돕는 것(輔)이다. 거듭하는 것(重)이다. 弜을 따르고 㐁이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弼(도울 필)은 활 둘을 나란히 한 弜(굳셀 강)과 소리를 나타내는 㐁(혀 모양 첨)을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돕는 것이며 거듭하는 것이라 풀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도지개 — 輔(도울 보)는 본래 수레의 덧방나무이고, 시위를 풀어 둔 활은 대나무나 나무를 활 안쪽에 묶어 모양을 바로잡는데, 활은 반드시 이런 덧대는 것이 있어야 바르고 사람도 그러하므로 돕는 것을 弼이라 한다고 했습니다.
- 소리 부분 — 10세기 학자 서개(徐鍇)가 㐁은 소리가 아니라고 한 것을 그르다 하고, 㐁을 誓(맹세할 서)처럼 읽는 풀이가 있어 소리가 통한다고 했습니다.
- 다른 꼴 — 㐁 대신 弗(아닐 불)을 쓴 혹체(或體, 다른 꼴)는 弗이 바로잡는다는 뜻이고 소리도 맡는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돕다, 바로잡다. 보필(輔弼, 윗사람을 도움)의 弼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 弜 (굳셀 강)
- 「彊也。从二弓。…」 굳센 것이다. 弓 둘을 따른다. 弼에서는 활을 나타내는 뜻 부분입니다.
- 㐁 (혀 모양 첨)
- 「舌皃。从省。象形。」 혀의 모양이다. 을 줄인 꼴을 따르고 모양을 본떴다. 弼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이 글자가 들어간 낱말
- 輔弼보필윗사람의 일을 돕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