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초감

글자 · 한자뿌리

庌행랑 아

庌 행랑 아

부품 广 · 牙

《설문해자》

庌,廡也。从广牙聲。《周禮》曰:“夏庌馬。”

庌는 곁채(廡)이다. 广을 따르고 牙가 소리를 나타낸다. 《주례》에 "여름에는 말을 행랑에 둔다(夏庌馬)"라고 하였다.

해설

庌(행랑 아)는 집을 뜻하는 广(집 엄)과 소리를 나타내는 牙(어금니 아)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본채 곁에 딸린 행랑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廡(행랑 무)라 풀고, 《주례》의 여름에는 말을 행랑에 둔다는 구절을 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 구절이 《주례》에서 말을 기르는 관리 어사(圉師)의 직분을 적은 글이라 했습니다. 옛 본에는 庌가 訝로 적혀 있었는데 정중(鄭衆)이 庌로 바로잡았고, 정현(鄭玄)은 庌가 廡이며 廡는 말을 가려 서늘하게 해 주는 곳이라 풀었다고 했습니다. 허신도 정중의 말을 따랐다고 보았습니다.

지금 뜻

행랑, 말을 두는 곁채. 우리말 낱말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 드문 글자입니다.

소전 짜임

부품 풀이

广 (집 엄)
「因广爲屋,象對剌高屋之形。…」 바위 언덕에 기대어 지은 집이다. 높은 지붕이 마주 솟은 모양을 본떴다. 庌에서는 집이라는 뜻 부분입니다.
牙 (어금니 아)
「牡齒也。象上下相錯之形。…」 어금니이다. 위아래가 서로 엇물린 모양을 본떴다. 庌에서는 소리 부분입니다.

한자 차례 (5562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