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巍높고 클 외
巍 높고 클 외
《설문해자》
巍,高也。从嵬委聲。
巍는 높음(高)이다. 嵬를 따르고 委가 소리를 나타낸다.
해설
巍(높고 클 외)는 뜻을 나타내는 嵬(높을 외)와 소리를 나타내는 委(맡길 위)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높음이라 풀었으니, 본뜻은 산이 높고 우뚝한 것입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높고 큼 — 높은 것은 반드시 크기 마련이어서 《논어》 주석이 巍巍를 높고 큰 것을 일컫는 말이라 했다고 했습니다.
- 魏와의 관계 — 본래는 두 글자가 아니었는데 뒷사람이 山(뫼 산)을 빼고 魏(성 위)로 써서 뜻과 소리를 갈라놓았으니 옛 법과 아주 다르다고 했습니다. 10세기 학자 서현(徐鉉)도 지금 사람이 山을 빼고 위나라의 魏로 쓴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