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 · 한자뿌리
屨신 구
屨 신 구
《설문해자》
屨,履也。从履省,婁聲。一曰鞮也。
屨는 신(履)이다. 履를 줄인 꼴을 따르고 婁가 소리를 나타낸다. 일설에는 가죽신(鞮)이라 한다.
해설
屨(신 구)는 履(밟을 리)를 줄인 꼴과 소리를 나타내는 婁(끌 루)를 합친 글자입니다(형성, 形聲 — 뜻 부분과 소리 부분을 합침). 본뜻은 신발입니다.
《설문해자》를 지은 한나라 학자 허신(許愼)은 신이라 풀고, 달리 가죽신이라는 풀이도 실었습니다. 《설문해자》에 주석을 단 청나라 학자 단옥재(段玉裁)는 이렇게 풀었습니다.
- 옛말과 지금 말 — 진나라 채모(蔡謨)가 지금 履라 하는 것을 한나라 이전에는 모두 屨라 했다고 한 말을 매우 정밀하다고 했습니다. 《주역》 · 《시경》 · 삼례 · 《춘추전》 · 《맹자》는 모두 屨라 하고, 주나라 말의 제자백가와 한나라 책에 와서야 履라 했다는 것입니다.
- 履의 본뜻 — 履는 본래 밟는다는 뜻이었는데 뒤에 신의 이름이 되었다 하고, 허신은 지금 말로 옛말을 풀었으니 옛날의 屨가 곧 지금의 履라는 뜻이라 했습니다.
- 가죽신 — 鞮(가죽신 제) 풀이도 屨라 하여 두 글자가 서로를 풀이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뜻
신, 신발. 《시경》의 갈구(葛屨, 칡으로 삼은 신)처럼 옛 글에서 만나고, 지금 낱말에는 드뭅니다.